이번 논문은 ‘인간유두종바이러스 비관련 진행성 하인두암에서 p16 유전자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투고됐다.
일반적으로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양성인 구인두암에서는 예후 인자로써 p16 유전자의 역할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간유두종바이러스가 음성인 두경부암에서 p16 유전자의 예후 인자 역할에 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으며, 각각의 연구 결과도 상이했다.
이에 박정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유두종바이러스 음성 진행성 하인두암에서 p16 유전자 과발현은 하인두암의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는 성과를 거두어, 이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박정제 교수는 "앞으로 하인두암의 치료 계획을 세움에 있어서 치료 전 환자조직에서 p16 유전자 발현 상태를 확인해 치료법 결정에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