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착공...2024년 준공

포천시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착공...2024년 준공

기사승인 2022-04-26 11:00:23

경기 포천시의 랜드마크가 될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가 착공했다.

포천시는 지난 24일 ㈜신솔과 함께 케이블카 조성사업 착공식을 갖고 '산정호수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윤국 포천시장, 손세화 시의회 의장, ㈜신솔 정재경 회장, 이덕성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함께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사업 공사추진 및 향후 시설 운영에 대한 상호 간의 협력과 실천방안을 구체화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신솔은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산정호수 상동주차장 인근에서 시작해 명성상 억새군락지까지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이다. 총거리 1.9km에 정원 8명의 케빈 46대가 왕복 운행하며 산정호수와 명성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하는 힐링, 체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명성산 탐방기회가 확대되고, 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윤국 시장은 "2015년부터 시작한 명성산 케이블카 조성사업은 노선 선정, 도유림과 시유림, 사유지의 토지교환 문제 등 준비과정에서 숱한 난관들이 있었지만 사업자의 부단한 노력과 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오늘에 이르렀다"며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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