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마지막 절차 돌입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 사업..마지막 절차 돌입

기사승인 2022-04-26 15:24:08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영주시 제공) 2022.04.26
경북 영주시가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정부 승인 마지막 절차에 돌입했다.

26일 영주시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조성 사업 시행예정자인 경상북도개발공사가 국가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국가산단 승인신청서에는 산업단지 명칭, 승인 대상 지역의 위치·면적·토지이용계획, 주요 유치업종, 산단 조성에 따른 환경·교통·재해 영향평가 검토 등이 담겼다.

산단 부지 토지이용계획은 전체면적 118만5000㎡(약 36만 평) 중 산업시설용지 60.3%(71만5000㎡), 지원시설용지 4.3%(5만㎡), 공공시설용지 34.2%(40만5000㎡)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산업단지계획 열람공고를 시작하고 내달 10일 경북개발공사와 휴천3동행정복지센터에서 합동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합동설명회를 통해 시는 산업단지에 편입되는 관계인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뒤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최종 승인을 목표로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국가산업단지로 지정·고시 되면 2023년 토지보상을 진행하고 2024년 공사에 들어가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강성익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최종 승인까지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과 상당 기간 협의가 필요하며, 진입도로(370억 원), 폐수처리시설(282억 원), 용수공급시설(104억 원) 등 국비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역 국회의원, 경상북도지사, 영주시장의 역할이 관건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영주시 적서동, 문수면 권선리 일원에 총사업비 296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영주시를 중심으로 베어링 국산화 등 첨단산업 육성 동력이 마련돼 직·간접고용 5000명 등 1만1000여 명의 인구증가와 연간 835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영주=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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