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교육·청년 분야 공약 발표

구자열 원주시장 후보, 교육·청년 분야 공약 발표

디지털 기술기반 교육과 청년 스타트업 육성으로 '게임체인저' 도시 조성

기사승인 2022-04-28 14:46:51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후보.

구자열 더불어민주당 강원 원주시장 후보는 28일 “지역의 초·중·고·대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원주시 장학재단 설립과 청년들을 위한 200억 원 규모의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청년 분야 공약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업혁명형의 독자적인 DNA 생태계를 구축하고 디지털 뉴딜 관련 원주형 비즈니스모델의 개발을 통한 새로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면서 “원주형 디지털기술기반의 교육을 활성화하고 청년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게임체인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학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의 희망이자 소중한 자산인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자기의 적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청년희망기금을 조성해서 지역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창업지원과 거주공간이나 사회안전망 사회편의시설 등 청년들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구 후보는 “교육경비 지원을 더 확대해 초·중·고등학생들의 창의적 교육환경을 지원하고, 기초학력과 기본학력 향상을 위한 최적의 교육환경을 만들어 매년 100명씩 청소년 글로벌리더를 선발·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비경제활동 인구인 학생과 23세 미만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버스비 없는 무상대중교통 이용제 실시를 통해서 미래세대인 청년·학생을 지원하고 자유로운 통학권을 보장하는 한편, 기업도시에 가칭 원주 기업고등학교 개교를 조속히 추진하고 베이비붐 세대를 중심으로 재교육과 평생교육의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정책 부문에선 청년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청년 전담부서를 활성화해서 현재 원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청년 일자리 정책과 함께 청년 스스로가 새로운 사회에 적응하거나, 새로운 직업을 창조할 수 있도록 자생적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구 후보는 “현재 추진되고 있는 각종 청년 사업의 대부분은 취업을 촉진하는 데 집중돼 있지만 실제로 청년들은 살기 위한 일자리보다, 삶을 위한 일자리를 찾고 있다”면서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일시적인 지원정책보다는 시대의 변화에 맞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전략산업을 전문화, 고도화하기 위해서 지역대학과 혁신도시를 연계한 지역산업 특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고 매년 1억 원 규모의 청년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서 청년 창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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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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