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5월 대규모 소비자행사로 일본시장 달군다

한국관광공사, 5월 대규모 소비자행사로 일본시장 달군다

일본 황금연휴 기간 겨냥 ‘마타(또) 만나요’캠페인 실시
‘바퀴달린 한국’, 한국관광 토크쇼 생중계 등 다양한 현지 홍보이벤트 동시 개최

기사승인 2022-05-03 09:58:45
 '바퀴달린 한국' 행사 현장 사진.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일본의 황금연휴(골든위크) 기간을 겨냥해 한국의 트렌드, 문화, 미식, 한류 등 최신 관광정보를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한국관광 홍보 캠페인 ‘마타(또) 만나요’를 5월 한 달간 실시한다고 .

이 캠페인은 한일간 항공노선 증편 움직임이 잇따르는 등 해외여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일본 현지 분위기를 활용, 일본 황금연휴(4월29일~5월8일)에 맞춰 집중 홍보캠페인을 통해 해외여행 재개시점에 경쟁국 대비 우위를 선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공사는 연휴 동안 일본내 지사들을 중심으로 한국을 체험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4월29일부터 후쿠오카 등 규슈 지역에서는 최신 한류콘텐츠를 탑재한 랩핑 트럭이 공원과 광장, 시내 중심가를 순회하는 ‘바퀴달린 한국’ 이벤트가 한창이다. 

5월29일까지 있을 이 행사에선 트럭 2대가 5개 현을 돌며 최신 트렌드의 한국체험 행사와 함께 일본 현지 여행사와 연계해 준비한 방한상품 선예약도 받는다. 

오사카에서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코리아타운이 자리 잡고 있는 이쿠노구에서 5월3일부터 한 달간 제주를 소재로 한 특별행사 ‘JEJU 마르셰 2022 in 오사카 코리아타운’이 열리며, 제주전통주 만들기, 귤밭 이미지의 이색적 카페 등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만난다. 

도쿄에서는 5월20일부터 이틀간 시나가와 인터시티홀에서 ‘한국관광축제 2022 in 도쿄’가 개최된다. 명동, 동대문 등 친숙한 관광지를 테마로 행사장을 꾸미고 전통공예, 화장품 만들기 등 한국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한국관광을 현지로 생중계하는 토크쇼도 준비됐다. 5월2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예빛섬에서 열리는 ‘2022 지금 한국은’ 프로그램엔 샤이니 키와 양세종이 출연, K-팝 이야기를 비롯, 코로나19로 인해 약 2년간 한국여행을 못했던 기간 동안 새로이 떠오른 핫플레이스 관광지들을 소개한다. 

이 영상은 공사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주요 행사장으로 생중계되며, K-팝 아이돌(체리블렛, 빌리)이 서울과 부산 등 취향을 저격하는 장소를 다니며 이야기하는 브이로그와 토크 영상도 곁들여진다. 

공사 이태영 일본팀장은 “방한관광 시장 재개에 앞선 전방위적 한국관광 홍보 활동이 한일 관광교류의 시작과 방한여행 회복의 기반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바퀴달린 한국' 행사 현장 사진.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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