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3000명대로 올라갔던 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2000명대로 떨어졌다.
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293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2만 7913명으로 늘었다.
이는 전날보다 856명 감소한 규모다.
시군별로는 구미 631명, 포항 628명, 경산 307명, 경주 211명, 안동 185명, 김천 139명, 영주 127명, 칠곡 115명, 상주 100명으로 세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또 영천 92명, 문경 77명, 예천 60명, 청송 37명, 영덕 35명, 청도 33명, 의성 31명, 영양 25명, 고령 25명, 성주 25명, 울진 20명, 봉화 17명, 군위와 울릉에서 9명 확진됐다.
경북은 현재 중증환자 21명을 포함해 총 2만 9576명이 격리치료 중이며, 사망자는 전날 8명이 추가돼 1279명으로 늘어났다.
경북의 병상가동률은 26.6%로 여유 있는 상황이다. 경북지역은 16개 감염전담병원과 1개 생활치료센터에서 1170개소 병상을 운영 중이다.
중증병상은 총 83개소 가운데 21개소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25.3%다.
특수병상은 임산부 확진자의 분만을 위해 안동병원에 15개소를 확보했으며, 현재 입원한 환자는 없다.
또 소아 확진자를 전담하는 병상은 영주적십자 32개소, 경주동국대병원 5개소를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10.8%다.
중증환자 투석 전담병상은 김천의료원 4개소, 포항세명기독병원 2개소가 있으며, 현재 모두 비워있는 상황이다.
재택치료자는 전날 3145명이 추가돼 2만 328명이며, 이 가운데 9.8%(2000명)이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북지역 예방접종률은 1차 87.5%, 2차 86.5%, 3차 65.1%, 4차 5.3%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