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국비 45억 확보

경북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사업 선정..국비 45억 확보

의성농공단지에 구조고도화 사업 패키지 지원

기사승인 2022-05-09 15:04:51
의성군 논공단지별 협업사업 구상도(경북도 제공) 2022.05.09.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2년 농공단지 패키지 지원 사업’에 의성군이 최종 선정돼 국비 45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의 역량 강화, 문화·생활공간 확충 및 단지 특성화 촉진을 위해 구조고도화 사업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74억원을 투입해 의성농공단지에 복합지원센터 건립, 아름다운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주체지역인 의성농공단지는 1989년 조성면적 16만5669㎡(약5만평)으로 준공했으며, 현재 21개사 입주해 76%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의성농공단지는 현재 시설노후화, 인력난 심화, 업체의 경영능력 취약 등으로 큰 위기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번 패키지 사업으로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및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침체된 농공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가장 노후화된 의성농공단지를 거점단지로 선정해 의성 봉양, 단밀, 다인 농공단지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방침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포항권산단대개조 사업 선정에 이어 농공단지대개조 사업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처협력사업, 지역연계사업까지 확장해 농공단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