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T1이 짜임새 있는 모습을 선보이며 그룹 스테이지 마지막 날 첫 번째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T1은 15일 오후 4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 일본)와의 그룹스테이지 6일차 경기에서 기분좋게 승리를 거뒀다.

T1은 미드-정글의 호흡으로 정기를 부드럽게 풀어갔다. ‘페이커’ 이상혁의 ‘조이’가 ‘야하롱’ 이찬주의 ‘신드라’를 거세게 압박했다. DFM의 탑 라이너 ‘에비’ 무라세 슌스케는 ‘제우스’ 최우제를 상대로 크게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T1은 글로벌 골드 격차를 벌려나갔다. 21분 대규모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내셔남작을 잡아냈다. 바론버프를 획득한 T1은 23분 그대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4승을 거둔 T1은 이날 팀 에이스, 사이공 버팔로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