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영민, 윤석열 정부 '충북 SOC' 예산 대폭 삭감

노영민, 윤석열 정부 '충북 SOC' 예산 대폭 삭감

충청내륙고속화도 정부출범과 함께 좌초 위기

기사승인 2022-05-20 00:53:41
19일 더불어민주당 노영민 충북도지사 후보가 충청권 사회간접자본 삭감에 따른 피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노영민 캠프.

노영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후보가 1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청권 지역균형발전예산 대폭 삭감'에 대해 비판했다. 

노 후보에 따르면 충청권 지역균형발전 삭감 내역은 ▲충청내륙 국도건설 234억 원, ▲북일-남일1 국도대체우회도로 406억 원 중 108억 원, ▲세종-안성고속도로건설(세종~오송 지선) 3천 102억 원에서 286억 원, ▲평택~오송 2복선화사업 100억 원 중 476억 원 등이다.

특히 농업재해보험 1000억 원, 재해대책비 700억 원, 수리시설 개보수 530억 원, 농촌용수개발 250억 원, 배수개선 사업 230억 원 등 농업인들이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예산 2천 132억 원이 삭감됐다. 

이에 따라 노영민 후보는 "충청내륙고속화도로는 공동체 충북을 위한 필수 교통망으로 숙원사업인 영동에서 단양까지 한나절 생활권이 이루어지는 순간이였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좌초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탄식했다. 

이어 "윤석열 당선인의 특보라고 했던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도지사 후보로서 책임지고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노영민 후보는 "저는 충북도민들과 함께 싸워 오송역 호남 KTX 분기점 유치 등을 이뤄낸 바 있어 충북의 미래를 이끌 충북교통망과 11개 시군 균형발전을 완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역량 있는 충북전문가 노영민이 '100만 광역도시 청주와 200만 신수도권 충북'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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