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도전'에 나선 김상일 국민의힘 경북 포항시의원(라 선거구 2-나, 죽도·중앙·양학동) 후보가 '홈런타자'를 꿈꾸고 있다.
김 후보는 21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지지세 결집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선대위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특히 '정치적 멘토'인 김정재 국회의원, 이칠구 경북도의원 후보, 동반 당선을 노리는 안병국 후보(2-가)가 방문해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김정재 의원은 "라 선거구 후보 2명(안병국·김상일)이 동반 당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가 내건 공약은 지역경제 활성화, 주거·교육 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먼저 죽도시장 현대화사업, 중앙상가·영일대북부시장 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또 주민이 원하는 도심 재개발사업, 죽도동 도시재생 예비사업 지원 등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작은도서관 전문 인력 배치, 어린이공원 시설물 유지·보수, 지역 연고 대학생 장학금 지급 등을 통해 교육 환경을 개선한다는 각오다.
이 외에도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노인 대상 스마트교육 확대 등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김상일 후보는 "누가 필요한 일꾼인지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면서 "각종 불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