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난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첼시 떠난 지소연, 수원FC 위민 입단

일본과 영국서 활약한 지소연, 한국 무대는 첫 시즌
오는 26일 기자회견, 곧 팬들 앞에 나설 예정

기사승인 2022-05-24 11:15:26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   수원FC 위민

8년간 첼시 위민에서 활약한 지소연이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수원FC 위민은 24일 지소연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 19일 8년 동안의 영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던 지소연은 23일 수원FC 위민과의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사인했다.

지소연은 2010년 고베 아이낙(일본) 입단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첼시 위민(잉글랜드)에서 활약했다.

이후 지소연은 2017시즌 리그 우승, 2018시즌 두 시즌 연속 UEFA 위민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2020시즌 FA여자 슈퍼리그 우승, 2021시즌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며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올 시즌에도 위민스 슈퍼리그(WSL)와 FA컵 우승을 이끈 지소연은 영국 생활의 마무리하고 국내 무대 복귀를 결심했다. 시즌 중반 첼시 위민으로부터 재계약 조건을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한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소연은 이제껏 해외 무대에서 활동하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WK리그 데뷔를 앞두게 됐다. 지소연은 “수원FC 위민으로 첫 WK리그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수원FC 위민은 지소연 영입 기자회견을 오는 26일 홈경기 전 수원시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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