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6월 중 한시임기제 공무원 10명을 채용해 대체인력 뱅크를 운영하겠다고 26일 밝혔다.
한시 임기제 공무원은 출산, 육아 휴직, 병가 등의 업무 공백을 대행하기 위해 통상 근무시간(주40 시간)보다 짧게 근무하는 임기제 공무원을 말한다.
채용직급 및 분야는 지방한시임기제(일반행정) 8호이며, 대우는 8급 상당 공무원으로 1일 7시간씩 주 35시간을 임용일로부터 올 연말까지 근무하게 되며, 필요할 경우 최대 1년 6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주민등록상 거주지 제한은 없으며, 공고일 현재 ▲대한민국 국적의 18세 이상인 자 ▲남자의 경우 병역을 필했거나 면제된 자 ▲지방공무원법 제31조 각호의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아울러 지방공무원 임용령 등 관계 법령에 응시자격이 정지되지 아니한 자로 고등학교 졸업 후 6개월 이상 또는 1년 이상 임용예정 직무 분야와 관련된 실무경력은 기본이다.
또한 과거 9급 이상 또는 9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서 6개월 이상 임용예정 직무 분야와 관련된 실무경력이 있어도 응시할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2~8일 7일간 진행되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6월10일 발표된다.
면접시험을 통해 최종합격자는 휴직 등 결원이 발생할 때마다 순차적으로 임용해 사무 행정과 단순 민원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전증표 정선군 총무행정관은 "한시 임기제 공무원 채용으로 청년실업, 경력단절 문제와 휴직 등으로 인한 행정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해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