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가 주관하는 ‘2022년도 선도연구센터 지원 사업’공학 분야 및 기초 의과학 분야 공모에 포스텍과 영남대가 선정돼 7년간 국비 229억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은 2002년도부터 총 5개 분야(이학, 공학, 기초의과학, 융합, 지역혁신)에 기초 연구지원을 통해 창의적·도전적 인재양성과 신성장 산업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 포스텍(헤테로제닉 금속적층제조 소재부품 연구센터, 김형섭 교수)은 공학 분야(ERC, Engineering Research Center) 국가사업에 선정돼 7년간 국비 135억원을 지원 받는다.
사업은 ▲적층제조용 최적 합금 개발 및 분말제조 기술 확보 ▲적층소재 최적화 설계·제조 기술 개발 ▲에너지용 이종접합 적층소재 개발 ▲차세대 모빌리티용 경량 적층소재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영남대(세노테라피 기반 대사질환제어 연구센터, 박소영 교수)는 기초의과학분야(MRC : Medical Research Center)에 선정돼 7년간 국비 94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를 통해 ▲대사질환 조직 내 노화세포 효능규명 및 활용성 연구 ▲표적지향 세노테라피 신기술 개발 ▲신규 타겟 발굴 및 신규 세노리틱스 선도물질 도출 등을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선정으로 지역 신성장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초연구의 성과는 단기간에 나타나지 않지만 새로운 변화는 기초연구에 대한 꾸준한 지원으로 시작되는 만큼 도는 지속적인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