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련원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경북도, 수련원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 ‘자연의 회복:소생(蘇生)’
내년 6월까지 설계 마무리, 2026년 상반기 건립

기사승인 2022-06-06 09:50:33
경북수련원 설계공모 당선작 '소생'조감도(경북도 제공) 2022.06.06.

경북도는 경북수련원 건립을 위해 실시한 설계공모에서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소생(蘇生)’이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국내 41팀이 참가 등록한 가운데 7팀이 공모 안을 제출해 경쟁을 펼쳤다. 

공모결과 당선작인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의 작품‘소생(蘇生)’을 비롯해 입상작으로 2등 상지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 3등 다인그룹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당선작은 ‘자연의 회복 : 소생(蘇生)_다시 살아나다’를 주제로 바닷가의 멋진 전경과 모래사장, 송림 그리고 바닷바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자연의 가치를 회복해 자연생태계와 인간이 소생하는 수련원을 그려 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당선작에게는 용역비 약 22억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또 2등, 3등 작품은 관계 규정에 따라 각각 4000만원, 3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경북수련원은 도민과 공무원의 연수·여가를 위해 영덕 병곡면 거무역리 일원에 부지면적 3만 9104㎡, 연면적 1만 3184㎡ 규모로 건립된다.

경북도는 이달 중 당선자와의 설계용역계약을 체결해 내년 6월까지 설계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공사는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내년 8월부터는 돌입할 예정이다. 

권대수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국내 우수한 건축사가 참가해 수준 높은 작품이 당선됐다”면서 “앞으로도 세계적이고 역사적으로 남을 우수한 공공건축물이 지역에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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