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민선 8기 인수위 출범...'부흥' 다짐

대전시 민선 8기 인수위 출범...'부흥' 다짐

이장우 당선인 집무실, 인수위원회...'구도심' 옛 충남도청사에 설치
7월 공무원 정기인사 큰 폭 개편 예상

기사승인 2022-06-07 14:14:53
7일 대전광역시장 인수위원회 현판식을 이장우(오른쪽) 당선인과 이현(왼쪽) 인수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사진=명정삼 기자.

민선 8기 대전광역시장 인수위원회가 7일 오전 10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장우 당선인 집무실과 인수위원회 사무실은 옛 충남도청사 2층에 꾸려졌다.

출범식은 이장우 당선인과 이현 인수위원장, 인수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1층 현관에서 현판식으로 대신하고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2층 인수위원회 회의실로 자리를 이동해 임명식을 갖고, 향후 구체적 활동계획과 일정 등을 논의하는 첫 회의를 이장우 당선인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인수위원은 이현 위원장과 김기황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남성 12명·여성 8명 등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6:4 비율을 준수했으며, 각 분야 전문성과 신구를 조화한 실무형 조직에 초점을 뒀다.

아울러 인수위는 인사행정, 건설교통, 교육문화체육, 환경복지 등 4개 분과와 공약추진 1개 테스크포스(TF)로 운영될 예정이다. 각 분과별로는 4~5명의 자문위원을 별도 위촉해 전문성을 더할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은 "진취적으로 대전광역시를 다시 부흥시켜야 될 책무가 저에게 주어졌다"며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 그리고 나아가서는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 당선인은 정기인사에 대해 "7월이 정기인사 시즌이고 업무 파악을 한 다음 시장에 취임하면 바로 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라고 말해 큰 폭의 인사 개편을 암시했다.

이현 인수위원장은 “당선인이 7월 1일 취임 당일부터 곧바로 일할 수 있도록 완벽한 준비를 주문한 만큼, 그에 맞춰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 해달라”고 인수위원들에게 부탁했다.

민선 8기 대전광역시장 인수위원회 현판식 후 이장우 당선인과 인수위원이 기념촬영에 임했다. 사진=명정삼 기자.

다음은 대전시 민선 8기 인수위원회 명단.

이현 인수위원장, 김기황 부위원장, 김덕규(중부대 음악과 교수), 김동영(전 목원대 총학생회장), 김상덕(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노조위원장), 구미경(전 대전시의회 의원), 권형례(전 대전시의회 의원), 박두용(국민의힘 대전시당 조직팀장), 박종화(청년과미래 이사), 박철환(법무법인 지원피앤피 대표 변호사), 서예지(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청년대변인), 심상협(전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전무이사), 이영희(전 대전생활체육협회 사무국장), 이재호(전 대전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 심의위원), 이호영(전 대전일보 노조위원장), 장연식 (대전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전찬규(배재대학교 총동문회 이사), 최명이(대전광역시관광협회 이사), 최선희(대전광역시 교육청 안전공제 이사), 최이석(서울연구원 연구원).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명정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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