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신규사업비 348억 확보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신규사업비 348억 확보

국제인증지원센터 등 인프라 확충

기사승인 2022-06-09 21:16:47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원장 김광수, 이하 테크노밸리)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 6월까지 신규사업비 총 34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 혁신성장을 위한 메디컬-헬스케어 One-Stop 플랫폼이라는 비전아래, 원주의료기기산업의 재도약을 목표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테크노밸리는 지난 3일 보건복지부(관리기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컨소시엄 모집 공고에 최종 선정돼 지역 주력산업인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제고 및 의료기기 규제정책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오는 2022년 6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총 55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111억 원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지난해 9월 친환경 디지털 헬스케어산업 지원센터 건립 사업(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에서 주관)에 선정되어 한강수계기금 112억 원 포함 총 190억 원을 확보한 바 있다. 

또한 의료기기 창업 활성화와 창업 성공을 위한 산학연병 네트워크 지원 등 각종 기업지원사업을 수행하는 K-바이오헬스 지역거점센터 사업, 수출 중심 의료기기 제조기업의 신속한 선진국 시장 진입을 위한 의료기기 CRO 국가지원사업, AI인력양성 사업 등 총 10개 사업을 통해 신규사업비 총 348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사업은 글로벌 의료기기 규제 정책 대응을 위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주요 인증 획득에 필요한 정보제공, 상담, 컨설팅지원, RA인력 양성 지원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중 하나인 ‘인허가 지원 부족’이 해결될 전망이다. 국제인증지원센터를 통해 기업들은 상시상담과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고, 기업 맞춤형 국제인증 비용 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이 필요한 시점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협력 지원체계가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의 노력과 더불어 정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 테크노밸리의 기업지원 효과로 원주 의료기기 기업의 경영성과 조사 결과, 2021년 원주 의료기기 기업 연간 매출액이 8838억 원으로, 2020년(6190억원) 대비 42.8% 증가했다.

이 같이 지역 대표산업의 우수성 확장과 의료기기 산업육성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 확대부분이 인정돼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사)한국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우수 바이오특화센터 유공 포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김광수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원장은 “취임시 목표는 단 한 가지, 원주의료기기 산업의 활성화다. 앞으로도 의료기기 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수도권 기업유치 및 기업의 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한 정부시책에 맞는 사업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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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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