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더비’ 못 본다…살라흐, 부상으로 한국행 불발

‘EPL 득점왕 더비’ 못 본다…살라흐, 부상으로 한국행 불발

기사승인 2022-06-11 10:53:35
E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왼쪽)과 모하메드 살라.   로이터 연합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토트넘)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맞대결이 끝내 불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새벽 이집트축구협회로부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방한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집트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다.

이집트축구협회가 밝힌 사유는 부상이다. 시즌 막판 부상으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살라는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한 뒤에도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살라는 지난 6일 기니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첫 경기는 풀타임을 뛰었지만 10일 에티오피아전은 결장했다.

EPL 득점왕을 차지한 두 선수의 맞대결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아쉬운 대목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살라와 함께 EPL 공동 득점왕에 등극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이 2골을, 살라가 1골을 넣으며 23골로 득점 공동 선두로 시즌을 마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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