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우주천문대에서는 여수시와 고흥군 중 한 곳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우주로 올라가는 누리호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예정된 발사 시각은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발표가 나올 때 이에 맞춰 생방송을 준비한다. 단 기상 상태나 상황에 따라 발사 시각이나 날짜가 연기되면 생방송도 바뀐다.
이병희 밀양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을 기원하고 우주로 나아가는 누리호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볼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누리호는 지난해 10월 첫 발사에서 싣고 올라간 위성 모사체(모형 위성)를 목표한 우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번 2차 발사는 고도 700km 궤도에 초속 7.5km 속도로 진입해 안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신을 통해 이 과정까지 완료하면 한국 최초의 자력 발사체로 기록된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