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성내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당저지구 행복주택 건립사업’은 사업비 162억 원(국·도비 포함)을 투입하여 오는 2023년까지 행복주택 127세대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삼척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간 공동업무협약을 시작으로,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지난해 2월 건설공사에 착수했다.
행복주택은 대학생과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20% 이상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 임대주택으로, 시는 6월 20일부터 6월 24일까지 ‘당저지구 행복주택’의 잔여 물량에 대해 입주자격을 완화하여 추가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대상은 대학생·청년·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신혼부부·한부모가족이며 청약 당첨물량과 예비물량을 포함하여 16㎡ 60호, 26㎡ 35호, 36㎡ 30호, 59㎡ 12호를 모집할 계획이다.
입주 자격요건은 업무종사기간(청년, 5→7년 이내)·혼인기간(신혼부부, 7→10년 이내)·자녀나이(한부모가족, 만6→만9세 이하) 등 기간 및 소득요건(최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 140% 이하)이 완화됐다. 자세한 사항은 공급계층, 가구원 수에 따라 차이가 있어 청약 신청 전 확인이 필요하다.
월 임대료는 8~29만 원, 보증금은 1,400~5,200만 원 사이에서 정해질 계획이고 입주자가 원할 경우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간 조정도 가능하며 오는 2023년 12월 입주 예정이다.
이번 입주자모집은 인터넷 및 모바일앱(LH청약센터)로 진행하며,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계층에 한하여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까지(12시~13시 제외) 성내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현장접수를 받는다.
입주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삼척시 홈페이지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삼척 당저 행복주택 건립사업으로 대학생·사회초년생 등 젊은 계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구도심 활성화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삼척=김태식 기자 newsen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