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HS푸드와 지역농산물 공급 ‘맞손’

익산시, ㈜HS푸드와 지역농산물 공급 ‘맞손’

㈜HS푸드, 농산물출하회,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와 업무협약
‘익산형 일자리’ 첫 협력사업 본격 추진

기사승인 2022-06-20 15:04:45

전북 익산시가 지역 식품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원재료 공급체계를 구축한다.

익산시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식품기업 지역 원재료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하림 계열의 ㈜HS푸드,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농산물출하회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정헌율 시장과 ㈜HS푸드 홍대광 대표이사,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 유희환 센터장, 농산물출하회 김성은 농가대표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 원재료 생산·공급지원 △지속가능한 농·기업 상생협력사업발굴 △지역 원재료 소비 활성화 △안전하고 우수한 지역 원재료 생산·공급 확대 노력 등을 공동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으로 대파, 고추, 아욱, 버섯 등 16개 품목 280여톤의 원예농산물을 기업 원재료로 공급할 수 있는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현재 기업 맞춤형 원재료로 공급하고 있는 쌀에 이어 다양한 품목의 원재료 공급 물꼬를 터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 등으로 사업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달 중 ㈜HS푸드와 원재료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내달 시제품 생산을 위한 지역 농산물 공급을 시작으로 8월부터 본제품 생산을 위한 농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노농사민정간 상생협약을 체결한 익산형 일자리 첫 협력사업으로 큰 의미가 있다”며 “농업과 식품기업이 지역 원재료 공급 모델을 마련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기업 맞춤형 쌀 생산단지를 조성해 ㈜HS푸드, CJ, 본아이에프 등에 쌀 2만 4000톤(지역 생산량의 21%)을 공급하고 있다. 

익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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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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