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847명 정기인사 단행 [교육소식]

경남교육청, 지방공무원 847명 정기인사 단행 [교육소식]

기사승인 2022-06-21 12:23:1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급 1명, 4급 3명, 6급 이하 202명 등 총 206명의 승진 인사를 포함해 전보 494명, 공로 연수 및 퇴직 121명, 신규 임용 26명 등 총 847명 규모로 2022년 7월1일자 지방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인사 내용으로는 공로 연수에 들어가는 김해도서관장 후임으로 교육부와 본청 등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강만조 학교지원과장을 3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4급은 △홍보담당관 신승욱 △교육복지과장 김태균 △총무과장 황둘숙 △학교지원과장 허재영 △안전총괄과장 권상태 △재정과장 김순희 △미래학교추진단장 류해숙 △교육연수원 이동춘 △연구정보원 김기남 △과학교육원 이정수 △김해교육지원청 장경미를 임용했다. 


4급 승진은 △정책기획관 최치용 △감사관 이종섭 △연구정보원 손남구 3명을 4급으로 승진 임용했다.

6급 이하 교육행정직 공무원 전보는 개인별 전보 희망을 반영하는 전보희망제에 따라 본인 희망 지역에 최대한 배치되도록 고려했다. 

또 신규 임용 공무원은 신규 임용 후보자 명부 순위에 따라 결원 기관과 생활 근거지 등을 고려해 발령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공로 연수, 교육 훈련 등 상위직급 결원에 따른 승진 임용으로 지방공무원을 사기를 진작하고 일선 학교의 인력 충원·순환 전보를 위해 전보서열명부와 업무수행 능력을 고려한 현장 중심의 적임자를 배치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경남교육의 핵심 가치 및 주요 정책에 관한 이해와 공유를 바탕으로, 미래 경남교육 발전을 선도할 소통 능력, 통찰력, 직무 전문성을 갖춘 행정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해 6급 미래역량강화과정 연수를 신설해 교육행정 20명, 사서 1명, 총 21명을 6개월간 교육훈련 파견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역량 중심의 업무추진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강화에 초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경남교육정책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미래지향적 정책 역량과 현장 중심의 교육행정으로 교육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 6-7월 부패·비리 집중 신고 기간 운영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이 부패·비리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6월22일부터 7월22일까지 31일 동안 공공분야 계약, 납품과 관련해 ‘부패·비리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대상은 공공분야 계약과 납품을 할 때 △특정 업체와 유착 등 특혜성 관련 △금품 수수ㆍ향응 제공 △계약업체의 원가 조작과 부실 제품 납품 등 부패행위다. 


단 근거 없는 일방적 비방이나 일반 민원은 제외한다.

신고는 법에 따라 누구나 할 수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누리집 부패·비리 익명신고센터(교육감 신문고)나 안심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 등이 가능하며 신고자는 보호된다. 

또한 신고와 관련해 부정 청구 등으로 공공재정에서 얻거나 사용한 금품 등을 환수하거나 공공기관 수입의 회복 또는 비용 절감을 가져오면 신고자에게 보상금 등을 지급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신고 내용을 신속하게 조사하고, 확인된 부패·비리 행위는 비위의 가볍고 무거운 정도 또는 과실 유무를 판단해 무관용의 원칙으로 행정처분하고 필요할 때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내 기관이나 학교와 계약을 체결했던 공사·물품·급식 계약 상대자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해 부패·비리 집중 신고 기간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마약류 식욕억제제 오남용 예방 교육 강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최근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를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등에서 판매·구매하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가 발생하자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 약물 오남용 차단을 위한 예방 교육을 강화한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의 약물·사이버 중독을 중심으로 유해 약물(마약류) 예방 교육을 연간 5차시 이상 교육과정에 편성해 진행한다. 

경상남도약사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마약류 약물 전문가인 약사가 학교로 방문해 교육한다.

경남교육청은 청소년들이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불법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것을 막고 담당 교사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오는 7월1-2일 사천 KB 인재니움에서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경상남도경찰청 광역수사대 김대규 계장의 청소년 약물 오남용 실태와 동향 △김해다르크 리본하우스 한부식 원장의 약물로부터 회복된 삶 △경남관광고등학교 이중희 교사의 약물 오남용(마약류 포함) 예방 교육과 생활지도 실제 등을 주제로 다룬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이 건강하게 체중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생용 체중 관리 교육자료와 소아비만관리 표준 프로그램 등을 개발 중이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청소년 유해 약물 중 특히 마약류 예방 교육의 내실화를 꾀하고자 중·고등학생용 교육자료, 동영상, 웹툰 등을 개발해 학교로 배포한 바 있다. 
 
하정화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앞으로도 유해 약물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해서 안전한 학교를 만들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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