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하동소식]

하동군, 한국관광공사 스마트관광도시 조성 업무협약 체결 [하동소식]

기사승인 2022-06-22 15:06:51
경남 하동군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인 미래 관광발전 모델 구축을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똑똑하고 편안한 관광생태계를 구현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2022년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상기 군수와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관광산업본부장, 김권기 스마트관광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3월 최종 선정된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지역 관광요소와 스마트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차별화한 미래 관광 서비스·인프라를 육성하고 혁신기업 참여를 통한 관광산업 성장 모멘텀 확보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국비·지방비 등 70억원이 투입된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사항을 구체화하고, 컨소시엄 참여 민간기업과 함께 내년 3월까지 화개·악양면 일원 주요 관광지를 스마트관광도시로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신개념 체류형 스마트 관광마을 다온(茶-ON)' 구현을 목표로 차(茶) 문화 여정의 흐름에 최적화된 예약·결제 통합관광 플랫폼 '다온(茶-ON)'을 구축한다.

또한 하동의 역사·문화 스토리를 증강현실·실감미디어를 활용해 경험하는 스마트경험, 편리한 여행지 정보 제공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관광객 이동편의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등 경쟁력 있고 다양한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추진한다.

윤상기 군수는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한 힐링도시 하동의 숨은 매력과 최신 ICT 기술의 조화를 통해 지역 관광의 디지털 대변혁을 선도할 것"이라며 "디지털 콘텐츠에 익숙한 MZ세대를 타깃으로 새로운 미래 관광산업 발전 기반 마련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동군, 제2회 하동수국숙제⋅여강동산 기념비 제막

하동군은 지난 21일 진교면 우주총동원카페 일원에서 제2회 하동수국숙제 및 여강동산 기념비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동원길 수국식재와 수국동산 조성을 위해 큰 기부와 따뜻한 사랑을 보내준 여강 엄상주 ㈜복산나이스 명예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엄상주 회장은 하동의 명소가 되고 있는 정동원길과 더불어 우주총동원카페 주변으로 수국을 중심으로 한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아름다운 하동을 만들고자 지난해 8월 엄상주 회장의 호를 붙인 '여강동산'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현재 여강동산은 4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수국 1500주, 원예수국 1500주, 각종 숙국초, 겹벚나무, 연산홍 2500주와 작약, 크로커스 등이 식재돼 자리 잡았고, 사업비는 엄상주 회장이 전액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여강동산 조성을 축하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진행됐으며, 엄상주 회장은 향후 수국이 만발한 정동원길과 여강동산이 금오산 케이블카와 연계해 하동의 관광지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 군민이 살기 좋은 곳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여강동산 조성사업은 오는 10월 완료될 예정이며, 앞으로 필요한 사업비 또한 엄상주 회장이 지원할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발전協, 제20차 정기회 하동서 개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회장 윤상기 하동군수)는 22일 하동알프스레포츠에서 제20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에서는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보고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승인 등 협의안건 심의와 더불어 2022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 개최,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9개 시·군의 현안 홍보사항을 안내했다.


협의회장인 윤상기 하동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방의 인구감소와 노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남중권협의회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새 정부의 지역 주도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과 기업의 낙후지역 지방이전 지원 확대 기조에 맞춰 남중권협의회가 남해안권 발전의 중심축으로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할 때"라며 "경제협력 사업 및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 발굴과 남중권 균형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그동안 농·특산물 공동판매장 운영, 공무원 마인드 함양 교육, 생활체육 및 문화‧예술 교류, 광역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공동·연계사업을 추진하며 동서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제6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장 임기는 오는 7월 말까지로 새로운 제7대 남중권협의회는 전남 보성군으로 새 보금자리를 옮겨 오는 2024년 7월 말까지 동서화합을 위해 그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서영록 협의회 사무국장은 "2년여간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남해안남중권의 동서화합과 9개 회원 시·군의 공동번영, 공동발전을 위해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가 더욱 분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는 경남 진주시,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보성군 등 9개 시·군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남해안 발전거점 형성과 영호남의 상호 교류를 위해 지난 2011년 5월 창립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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