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관광박람회는 경남지역 자치단체와 관광업체 100여 곳이 참석해 관광 상품·문화·축제·레저 등을 선보이며, 해외 및 국내 바이어 상담회, 경상남도 베스트 관광지 팸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된다.
함양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표적인 레저 관광지인 대봉스카이랜드를 배경으로 부스를 꾸미고 남계서원, 상림공원, 선비문화탐방로와 같은 주요 관광지와 올해 시행중인 생활관광 활성화 사업“여행을 일상처럼, 함양 온데이(on day)”및 9월에 개최 예정인 2022 함양산삼축제를 홍보하는 리플릿을 제공한다.
또한 산삼, 심마니, 대봉산 소원바위 중심의 함양군 관광자원을 판타지 형식으로 제작한 “신비로운 산삼골 마법여행 이야기”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상영하고 주요 캐릭터로 구성된 포토존 또한 조성해 박람회에 참가하는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완화되는 이 시기에 이번 박람회를 통하여 함양군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홍보함으로써 함양군의 인지도를 높여 많은 관광객이 유치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함양군, 관광기념품 공모전
함양군의 지역특색을 담은 우수하고 매력적인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한 관광기념품 공모전 접수가 곧 시작된다.
공모 대상은 함양의 관광자원 등을 소재로 지역 특색을 담은 공산품, 민·공예품, 융·복합상품, 가공·기능식품, 기타 상품화가 가능한 제품으로 1인당 작품 수 제한 없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접수는 공모 참가자가 제출 서류 및 출품작을 오는 7월11일부터 15일까지 함양군청 문화관광과에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군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17점의 우수작품(대상 1점-200만원, 우수상 2점-각 100만원, 장려상 4점-각 50만원, 입선 10점-각 10만원)을 선정하여 향후 박람회 및 축제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민선7기 서춘수 함양군수 퇴임
민선7기 제42대 서춘수 함양군수 퇴임식이 30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퇴임식에는 서춘수 군수를 비롯해 가족·친지, 관내 기관·사회단체, 향우회,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군정 활동영상 시청, 꽃다발 전달, 송별사, 퇴임사, 군민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춘수 군수는 지난 2018년 민선7기 함양군수로 선출되어 “굿모닝 지리산 함양”이라는 군정지표 아래 “군민을 위한 현장행정, 군민을 위한 성장농업, 군민을 위한 맞춤복지, 군민을 위한 균형발전, 군민을 위한 소득관광이라는 군정방침을 정하고 4년 동안 함양군정을 이끌어왔다.
그는 재임기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함양 산삼의 우수성과 항노화산업의 미래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산양삼특화산업 진흥센터를 유치하여 산양산 산업의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을 열었다.
또한, “농촌 유토피아 사업”을 선도하며 지방균형 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지리산 오도재 단풍경관 특화숲 조성, 대봉산휴양밸리 개장, 시가지 주차해결을 위한 한들 농업진흥지역 3만㎡ 해제, 군부최초 6회 연속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 등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쿠팡물류센터 유치, 세하에프에스 농산물 물류센터 준공, 국토부 투자선도지구 선정 등 함양이 물류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편을 마련하며 함양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
서춘수 군수는 퇴임사를 통해 “지난 4년간 군민들의 기대와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고,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노력을 아낌없이 쏟아 부었다”라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위기를 정면 돌파하며, 낡은 관행을 깨기위해 군정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군민과 함께 머리를 맞대며 소중한 성과도 거둘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비록 저는 여러분의 곁을 떠나지만, 여러분과 함께 했던 4년은 너무도 행복했으며, 앞으로 제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남은 여생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고향 함양의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경남도 민방위 실기경진대회서 '심폐소생술 부문 최우수'
함양군이 6월28일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민방위 실기경진대회에 참가해 일반부 심폐소생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방위대원의 기량 향상을 위해 경남도내 18개 시·군 일반 및 여성민방위대원 150여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환자 응급처치 등 2개 분야로 나눠 경연을 펼쳤다.
함양군은 민방위 훈련 및 각종 재난대비 훈련 시 심폐소생술 실습, 응급처치 체험훈련을 실시하는 등 평소 실전 같은 훈련과 안전교육의 생활화로 실력을 쌓아 이와 같은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대봉힐링관·대봉스카이랜드 힐링 나들이
함양군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센터 대봉힐링관에 6월27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함양군 지역자활센터 회원 90여명이 방문해 대봉스카이랜드의 모노레일과 대봉힐링관의 푸드테라피, 대봉산림욕장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대봉숲을 찾아 모노레일을 타고 시원하고 편안하게 대봉산 정상에 올라 청정한 기운을 듬뿍 받았으며, 푸드테라피로 짧은 시간에 푸드로 자신을 표현하고 동료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은 자기의 마음을 항상 웃는 얼굴로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 후 요거트, 비빔밥, 돼지고기 볶음으로 맛있는 식사를 하고 시원한 수박과 오미자차로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혔다.
이어 유료인 건강체험존의 안마기, 골반교정기, 건식족욕기 등을 이용해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선물하기도 하고 오후에는 모두가 전문 산림치유사와 숲해설사와 함께 대봉산림욕장을 산책하며 동료 및 팀간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통 및 화합의 알찬 시간을 보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