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고령화 시대 맞춤형 노인요양복지를 실현하고자 요양보호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정선요양보호사 교육원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요양보호사는 고령이나 치매, 중풍 등 노인성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들을 위해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직업이다.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2008년부터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시행되면서 그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한 요양보호사 인력 수요 해소 및 전문양성 기관과 접근성이 열악한 수요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노인요양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지역의 돌봄 인력 기반을 확충하고자 2021년부터 정선요양보호사 교육원 운영하고 있다.
군에서는 2021년 4월 정선요양보호사 교육원 지정 허가를 받아 사회복지법인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진복)에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9명이 교육을 수료해 18명이 요양보호사 자역시험에 합격했다.
올해에는 총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7월부터 10월까지 신규 야간반에 이론, 실기 등 총 240시간의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은 체계적인 교육시스템과 현장실무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 강사진을 투입해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요양보호사를 배출을 통해 노인 요양복지 서비스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중·장년층에게 취업의 기회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정선군사회복지협의회으로 문의하면 된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