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5일 창원을 방문해 경남·부산·울산농협 본부장 및 관내 조합장 200여명과 소통경영을 위한 임직원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경영에서는 2022년 대내외 경영환경과 농업·농촌에 미치는 영향 진단, 신임 박완수 경남도지사 초청 행사, 지역본부 주요업무 현황 공유, 조합장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성희 회장은 지역 농정의 구심체로서 농협의 역할을 강조하며 △활기차고 살고 싶은 농촌 조성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 △농가 경영나정과 소득증대 지원 △신뢰받는 농협 구현을 위해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성희 회장은 "최근 쌀값 하락 및 재고증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농촌 일손 부족 등 농업·농촌의 제반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남·부산·울산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들을 농협 사업 전반에 반영해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회장은 경남쌀 800포(10kg) 및 농협김치 500세트, 시군특산품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해 경남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했다.
◆남창원농협,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달성
남창원농협은 1972년 개점한 이후로 올해 50주년을 맞이하며 6월말기준 예수금 1조300억원, 대출금 6300억원으로 명실상부한 경남의 도시형 농협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남창원농협 백승조 조합장은 "상호금융 예수금 1조원 달성을 위해 조합원과 고객들이 보내주신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한 걸음 더 큰 도약을 하는 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