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고수온 주의보 발령 총력대응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고수온 주의보 발령 총력대응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7-07 18:23:51
최근 지속적인 폭염으로 연안수온이 상승해 7월6일 14시부로 사천만, 강진만 해역에 올해 첫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돼 경상남도가 어업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발령된 고수온 주의보는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수온이 28도에 도달했거나 도달될 것으로 예상되는 도내 사천만과 강진만과 전남 함평만, 득량만, 가막만, 도암만, 여자만 등에 내려졌다.

현재 비교적 수심이 얕은 남해 강진만 해역은 28도에 도달해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온 분포를 보인다.


고수온 시기에 양식생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먹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양식생물의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이동·선별 작업 등을 최소화해야 하며 산소공급기와 액화산소 등 대응장비를 이용해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이에 경남도는 주의보 발령 해역 어업인들에게 신속하게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라 재해대책명령서를 발급해 사료공급 중단, 차광막설치, 조기출하 등 어장관리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지난달 고수온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양식장 안전기반 강화를 위해 11억2500만원을 투입해 산소발생기 등 어업인 고수온 대응장비를 보급하고 면역증강제 29톤을 공급했으며 고수온 특약 보험 가입 지도 등 선제적 대응 조치를 발 빠르게 완료했다.

아울러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매일 중점관리해역 수온정보를 도에서 운영하는 실시간 누리소통망 소통창구인 적조․이상수온 밴드를 통해 어업인 650여 명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시군과 함께 고수온 비상대책 상황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주요 양식해역 수온이 어류폐사 한계수온인 28도로 상승하면 양식생물 피해가 우려돼 고수온 기간 수온변화를 공유하고 민관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어업인들은 고수온에 따른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기출하,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 공급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관광재단-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 상호협력 협약 체결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7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경남에서 개최되는 컨벤션 행사 참가자에 대해 특별 철도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철도를 이용하는 경남 컨벤션 참가자에게 1만원 상당의 경남관광기념품 교환권과 구간별 케이티엑스 운임료 10-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기념품 교환권은 창원컨벤션센터 내에 입점한 경남관광기념품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방문자들의 경남 상품 소비 촉진을 유도한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국내(인바운드)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판촉행사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경남 관광과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참가자들의 철도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상호 지원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재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이번 코레일과의 협력 외에도 경남만의 특색있는 시책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확대해 경남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도내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2022년도 상반기(1-6월) 발생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에 주민등록을 하고 도내 소재 대학에 재‧휴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나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소득분위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3명 이상)가구에 해당하는 학생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개정으로 이자 면제 대상자가 확대되고 경상남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확대 지원하여 더 많은 학생의 이자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자 지원은 오는 8월16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주민등록등본, 재‧휴학증명서 등 필요 서류를 첨부해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상환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되며, 지원 내역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이 학비 부담을 덜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4만910명에게 32억원을 지원했다.

이 밖에 경남도는 도내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생활지원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경상남도장학회를 통해 대학 입학생 및 재학생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양질의 주거서비스 제공을 위해 남명학사 창원관과 서울관을 운영 중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