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여름 폭염·호우 피해 최소화 동물의료지원단 편성·운영 [경남브리핑]

경상남도, 여름 폭염·호우 피해 최소화 동물의료지원단 편성·운영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7-12 11:35:50
경상남도 동물위생시험소(소장 김철호)가 폭염, 태풍, 집중호우 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여름철 재난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의료지원단을 구성·운영한다.

동물의료지원단은 가축방역관, 시군 공수의, 축협진료수의사로 구성되며 지역별로 동물위생시험소(지소)에 5개 반으로 편성돼 7월1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습도까지 높아 스트레스에 기인한 가축의 사료섭취 감소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소화기성 질병, 열사병, 모기매개성 질병과 장마, 수해 등에 의한 수인성 가축질병의 발생 위험성이 매우 높다.

동물의료지원반은 여름철 폭염·호우 피해 축산농가 발생 시 즉시 현장 출동해 가축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부상가축의 신속한 의료지원과 동물용 의약품, 방역물품을 무료 지원해 추가 질병 발생을 방지함으로써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장마철 집중호우 기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의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의해 떠내려와 농장 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가축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천 후 침수지역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방역 취약지역과 소규모 영세농가 질병원인균 제거를 위해 매주 수요일을 소독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BNK경남은행, 경남도 본청 실버카페 장비구입비 2000만원 후원


BNK경남은행이 경남도청 본관 내에 설치·운영 중인 ‘상생일자리 카페우리(실버카페)’에 장비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2000만원을 경상남도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12일 도지사 집무실에서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최홍영 경남은행 은행장,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정민교 창원시니어클럽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남도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도 청사 본관 1층에 실버카페를 개소했다. 

어르신 8명과 매장을 관리할 청년 2명, 장애인 인턴 1명 등 총 11명이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본점(마산회원구 소재)과 서성동지점에도 실버카페 운영을 위한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에는 도 서부청사에 노인일자리 생산품 전시판매장의 설치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도와 업무협약을 통해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이 운영하는 매장형 사업단의 점포임대보증금 대출도 지원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내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주신 BNK경남은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남도는 맞춤형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한 사회 참여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도내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 지원


경상남도가 농어업인의 경영개선을 통한 농어업의 자생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도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융자규모는 총 115억원이며 이번 하반기 농어촌진흥기금은 농자재 구입비, 시설·장비임차료, 유통·가공·판매 등에 필요한 운영자금만 융자가능하다.


도내 거주하는 농어업인 및 도내 주된 사무소를 둔 농어업관련 법인·생산자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자금 지원한도는 개인 3000만원, 법인 및 생산자단체 5000만원까지다. 

농어업인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1%이며 1년 거치 3년 균분상환하게 된다.

이번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45세 미만의 청년 농어업인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업인을 우선 지원한다.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분은 오는 7월2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에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해당 시·군의 자체심사를 거친 후 경남도에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경상남도 농어촌진흥기금은 1995년 기금 설치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도내 농어업인 3만9725명에 8765억원을 융자 지원해 농어촌 경제 활성화 및 농어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경남연구원, ‘남과 북의 습지․철새 환경협력을 위한 첫걸음! 람사르 협약’ 주제로 브리프 발간


경남연구원이 ‘남과 북의 습지․철새 환경협력을 위한 첫걸음! 람사르 협약’이라는 주제로 브리프를 내놓았다.

연구원 부설 남북교류협력연구센터 황교욱 센터장은 연구원 정책소식지(G-BRIEF)를 통해 ‘경남형 남북 환경협력’을 위해 국제기구인 람사르협약(물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을 활용한 경남 차원의 습지․철새 보호 환경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남북 간 멸종위기종 철새와 습지 보호를 위한 환경협력이 이뤄지면 한반도 차원의 생태환경 정책의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2022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개최 예정인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를 계기로 남북환경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남과 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람사르 협약은 한반도 차원의 습지․철새 보호분야 생태환경 협력을 모색할 수 있는 다자협력의 공간으로 기능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북한을 날아 경남을 경유하는 두루미종인 재두루미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관찰 되는 등 철새의 하늘 길은 경계가 없고 남북한 모두 멸종 위기 철새를 보호하고 습지 및 생물다양성 보호를 위한 정책을 강화하고 있지만 남북은 정책적 연계 없이 각자 분절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남과 북이 람사르협약에 적극 동참하고 있고 2008년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자 총회를 개최한 경험이 있는 경남은 정부의 ‘그린데탕트’정책과 연계해 국제기구를 활용한 다자협력 공간에서 습지․철새 보호 생태환경 협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42개 습지유형으로 구분해 전국의 습지를 관리하고 있고 라선 등 16개 습지를 ‘철새(습지) 보호구’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북한이 환경 분야 국제협력에 참여하는 이유는 습지의 보전․관리에 필요한 정보, 자료, 경험 등을 공유하고 국제적 생태관광 추진과 이들 사업에 필요한 경제적 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경남이 보유한 습지․철새 보호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남북 환경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으로 △습지환경 분야 지식·자료·경험 공유와 철새 이동경로 학술조사 △남북 공동 습지·철새 비교목록 및 가이드북 작성 △경남 고성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고성-북한-몽골 독수리 이동경로 학술조사 및 생태협력’ 남북교류사업 연계 등을 제안했다.

황교욱 센터장은 "환경분야 남북교류로 국제협력 회의체와 조화시키기 위해서는 북한과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고 자유로운 방북이 가능한 해외 파트너 기관들과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관광기업간 협업 프로젝트 5개사업 육성


경상남도는 경남관광재단과 함께 관광기업들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 창출 및 경남관광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2022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를 공모해 심사결과, 최종 5개팀(11개 기업)을 선정했다.

협업프로젝트는 5월18일부터 6월10일까지 총 24일간 진행된 공모를 통해 총 14개(39개 기업 참여)의 다양한 협업 프로젝트를 신청 받아 사업의 적합성, 기업역량, 구체성, 발전기여도 등을 중점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최종 선정 5개 프로젝트 중 '창원 소리단길 골목투어'는 3개의 기업이 협업으로 참여했고, '경남체크업투어' 등 4개 프로젝트는 2개 기업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경남관광재단은 7월7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선정된 참여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홍보, 마케팅 등의 비용으로 팀별로 2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총 1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그 외 협업사업 추진과 관련한 맞춤형 상담,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경남관광재단 관계자는 "경남에서 처음 시도하는 관광 협업 프로젝트 육성사업은 서로 다른 유형의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우수한 관광상품이 발굴·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경남 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52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15일 개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52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이 개최된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은 우수공예품을 발굴하고 시상함으로써 공예문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도내 소재 공예업체 또는 도내 거주하는 일반인,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도자공예 61점, 목·칠공예 43점, 섬유공예 88점, 종이공예 35점, 금속공예 18점, 기타공예 47점 등 총 292점의 공예품이 접수됐다.

오는 13일 접수한 공예품에 대한 심사를 거쳐 15일 오전 우수공예품에 대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우수공예품과 출품작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 제3전시장에서 전시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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