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페네르바체 훈련 불참…이적 협상 때문?

김민재, 페네르바체 훈련 불참…이적 협상 때문?

이탈리아의 나폴리와 프랑스의 스타드 렌 2파전 유력

기사승인 2022-07-14 15:01:45
질의에 답하는 김민재.   대한축구협회(KFA)

김민재가 이적 협상을 위해 소속팀 페네르바체(튀르키예)의 훈련에 불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아스포르는 14일(한국시간) “김민재의 페네르바체 잔류 여부가 큰 관심사인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A SSC 나폴리 이적설이 있는 그가 훈련에 불참했다. 이적 협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베이징 궈안(중국)을 떠나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빠르게 팀의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튀르키예 리그를 비롯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도 준수한 경기를 펼쳐 유럽 복수의 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정규리그 31경기를 포함해 총 40경기를 소화했다.

현재 김민재를 두고 나폴리와 프랑스의 스타드 렌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다.

나폴리는 이전부터 김민재 영입설이 나왔던 팀으로 꾸준히 그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한 팀으로, 지난 시즌에는 3위를 차지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나폴리의 핵심 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가 첼시와 FC바르셀로나(스페인) 등 명문 구단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쿨리발리의 이적 가능성이 커지면서 나폴 리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를 알아보고 있는 가운데, 김민재가 대체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렌은 이달 초 플로리앙 모리스 단장이 직접 김민재를 지켜보기 위해 튀르키예로 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렌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4위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다. 수비의 주축이었던 나이프 아구에드르가 웨스트햄(잉글랜드)으로 이적하면서 새로운 수비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김민재 영입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지난 5월 발목 수술을 받고 재활에 몰두해 현재는 시즌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튀르키예에서 구단의 프리 시즌 훈련을 소화 중이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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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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