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조직 개편 '착수'

영덕군, 조직 개편 '착수'

홍보·복지 분야 '강화', 소통행정 '구현'
국 제도 '폐지', 행복소통실 '개소'

기사승인 2022-07-15 14:14:58
김광열 군수가 여름철 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덕군 제공) 2022.07.15

경북 영덕군이 조직 개편에 들어갔다.

군민 편익·복지를 증진하고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김광열 군수는 지난 1일 취임 후 농업 피해 현장을 찾아 대책 마련을 주문하고 여름철 재난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하는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력적인 투자 환경 조성, 색다름이 있는 문화관광, 같이 하면 행복한 복지, 웃음꽃 피는 농산어촌, 마음 나누는 소통 행정 등 5대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내부 혁신에 힘쓰고 있다.

우선 소통·홍보를 전담하는 부서를 신설,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처하고 군민과의 쌍방향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인구 3000명 이하인 6개면 면장 집무실을 '행복소통실'로 변경하고 부면장이 주민생활지원팀장을 겸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부서장실 칸막이를 철거, 열린 공간으로 개선했다.

복지 분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존 주민복지과를 분과해 다양해지는 복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체계를 구축, 빈틈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구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김 군수의 의지가 반영된 것.

이 외에도 '국(局) 제도'를 폐지하고 농업기술센터 농촌 행정·지도 부서를 분리, 각 분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광열 군수는 "권위적이고 경직된 조직 문화를 개선하고 주민 맞춤형 열린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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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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