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홍보 전도사로 나섰다.
주 시장은 지난 16일 前 미국 연방 상·하원의원 방문단을 만나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을 펼쳤다.
그는 이날 힐튼 경주에서 김창준 前 연방 하원의원, 스캇 맥컬럼 前 위스콘신 주지사 등을 만나 "한국 전통문화와 눈부신 미래가 공존하는 경주사 정상회의 개최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주는 석굴암, 불국사 등 세계문화유산이 있고 포항, 구미, 울산과 인접한 산업발전 중심"이라며 "각국 정상들의 숙소, 회의장이 모두 보문관광단지 내에 있어 동선이 짧고 경호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주는 1000년 간 존속했던 신라 왕조의 수도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토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특별한 보호를 받고 있다"며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에 경주를 찾은 전직 미국 연방 국회의원협회 FMC(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는 1983년 미국 국회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FMC 방문단이 경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FMC 한국 의장을 맡고 있는 김창준 前 연방 하원의원 주선으로 이뤄졌다.
주 시장은 주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부총영사로 근무할 당시 그와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
김창준 前 연방 하원의원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경주가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