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 주말 해양사고 잇따라…인명 피해 없어

포항서 주말 해양사고 잇따라…인명 피해 없어

익수자·표류자 4명, 좌초 선박 구조

기사승인 2022-07-17 12:50:09
갯바위에 걸려 좌초된 E호가 예인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2022.07.17

경북 포항에서 주말 해양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께 포항 호미곶 대보1리항 인근 해상에서 구룡포선적 3t급 연안복합어선 E호(승선원 5명)가 갯바위에 걸려 좌초됐다.

해경은 E호를 대보1리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한 후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이날 오후 4시 4분께 포항 칠포해수욕장에서 수영 경계선 밖으로 떠밀려가는 50대와 20대를 인명구조요원이 구조했다.

또 3시 41분께 포항 흥해읍 용한자연발생유원지 최북단 인근 해상에 빠진 60대가 구조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3시 28분께에는 포항 영일만 신항만 앞 해상에 빠진 한 여성이 민간해양구조대 소속 서프구조대원에게 구조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많은 인파가 해수욕장을 찾는 만큼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착용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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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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