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선 경주타워, 기념관, 미술관, 박물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시설과 전통·첨단 기술이 접목된 전시관, 루미나이트 워크 등 체험형 콘텐츠를 만나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경북을 찾는 외교단체·협회, 연수단의 방문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김창준 前 연방 하원의원 주선으로 이뤄진 FMC(미국 전직 연방 국회의원 협의회) 방한단 19명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찾아 플라잉 공연을 관람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경북도가 초청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외교 관계자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체험했다.
13일에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리는 제2회 국제 헬스케어 메타버스 컨퍼런스(15일) 참가 차 한국을 찾은 영국 관계자 8명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해 솔거미술관 등지를 둘러봤다.
지난 2일에는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에티오피아 연수생들이 경주엑스포대공원을 방문, 선진 전시 문화를 체험했다.
이들은 새마을관, 경주타워, 솔거미술관 등지를 둘러본 후 깊은 감동을 받았다는 전언이다.
류희림 경주엑스포대공원 대표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는 '21세기 경북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