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 속을 벗어나 나만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도청 신도시기행 ‘여행을 떠나요’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청 신도시 기행’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트렌드에 맞춰 신도시 정주환경과 발전상황을 홍보하고 인구유입에 중점을 두며 세 가지 행사로 진행된다.
먼저, 체류형 관광을 통해 신도청 일대가 듀얼라이프 거점으로서 매력적인 장소임을 홍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경북형 듀얼라이프’ 연계 신도시체험 사업이다.
‘듀얼라이프’는 본인 또는 가족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지역과 지방에 2개의 거점을 보유하고 중장기·정기·반복적 관계를 맺고 순환하며 거주(체류)하는 생활양식이다.
행사는 경북 외 지역 거주자로서 2박 3일 ~ 6박 7일(여행일정 중 하루는 신도시 관광) 동안 여행계획을 참가자 본인이 준비해 1일 2건 이상 여행 후기 포스팅을 해야 한다.
이어 여행 종료 후 10일 내 홍보결과와 카드(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숙박비(1박 5만원/최대 6박 30만원)와 체험비(5~15만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숙박시설은 참가자 자율에 따라 관광호텔, 한옥체험, 관광펜션, 농촌민박 등 업종에는 제한이 없다.
이와 함께 영상 및 유튜브 중심으로 재편되는 도정홍보 트렌드에 맞춰 신도청 언택트 기행 유튜브 영상 제작을 시행한다.
도청신도시의 뛰어난 정주환경과 인프라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아 오는 10월까지 영상을 제작한 후 11월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를 통해 송출해 홍보할 예정이다.
또 유형별 단체관광으로 지역축제와 연계한 테마별 기행을 진행해 다양한 여행 수요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신도시 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권동만 경북도 신도시활성과장은 “이번 행사로 신도시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일상으로 돌아간다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고 신도시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이라면 “신도시에서 나만의 행복한 여행을 계획해 멋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 풍천면과 예천 호명면 일원에 사업비 2조1586억원을 투입해 1만966㎢(332만평) 규모로 조성하는 도청이전신도시 사업은 2027년까지 인구 10만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단계는 완료됐으며, 현재 2단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정률은 60%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