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추진'

포항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방역대책 '추진'

찾아가는 예방 접종, 원스톱 의료기관 확보
4차 예방 접종 독려, 기본 방역수칙 준수 당부

기사승인 2022-07-19 15:04:59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이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2022.07.19

경북 포항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증가세를 보이면서 19일 현재 일일 확진자 7만3231명이 발생했다.

이는 6월말 최저 확진자 대비 20배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청은 8월 중순~10월 중순 10만명~20만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에 따라 시는 예방접종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단위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고위험시설의 PCR 선제검사를 기존 주 1회에서 주 2회로 늘려 확진자를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검사, 치료제 처방, 대면 진료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기관 75곳을 확보해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신속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현재 운영중인 입원 환자 병상 77개와 유사시를 대비한 병상을 추가 확보해 중증환자 대비 의료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정경원 행정안전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 접종"이라며 "4차 예방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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