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23년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에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선정돼 국비 44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상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지역 농협RP를 통합해 거점 대표브랜드를 육성코자 상주농협과 함창농협이 공동출자한 통합 법인이다.
‘고품질쌀유통활성화사업’은 우리 쌀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벼 가공시설현대화와 건조저장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주요사업으로는 상주통합RPC의 정미기, 색채선별기 등 노후화된 가공시설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벼 가공시설현대화에 28억원, 시간당 30t을 처리할 수 있는 원료투입구 4개 라인 설치와 이송라인 개보수 등 벼 건조저장시설 개보수에 27억원이 투입된다.
또 기존 함창농협RPC는 벼 건조저장시설(DSC) 전환을 위해 노후화된 가공시설을 철거 후 기당 500t의 벼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 6기(3000t)와 순환식 건조기 4기 등 건조저장시설 설치에 49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함창농협DSC(오사리)는 시간당 30t 규모의 원료투입구 교체와 집진시설 개보수에 8억원을 투입해 쌀의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대외환경 변화로 식량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면서 “급변하는 쌀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쌀의 안정적인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고품질 쌀 생산 환경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