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지역대표 축제 준비 박차 '구슬땀'

평창군, 지역대표 축제 준비 박차 '구슬땀'

기사승인 2022-07-25 14:07:52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 모습.(평창군 제공)

강원 평창 지역대표 축제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위원장 마해룡)는 오는 29일부터 8월7일까지 10일간 대화면에서 개최되는 평창더위사냥축제를 대비해 축제 행사장과 땀띠공원 일대의 분수 및 폭포 등 관광객이 즐기게 될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평창군청 대화출신 모임인 대우회(회장 김은규)의 회원 20명은 지난 23일 토요일 더위사냥축제장의 제초작업, 쓰레기 수거 등 주변 환경정리를 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평창더위사냥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은 물총이다. 땀띠귀신을 사냥하는 워터워(water-war), 신령님 구출작전이 계획돼 있고, 주행사장(더위사냥랜드)에는 더위사냥 풀장, 물대포, 에어바운스, 슬라이드 볼링 등 다채로운 시설물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축제장 인근에는 땀띠공원, 코스모스 포토존, 물안개 터널, 캠핑장 깡통열차 등이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김재봉 대화면장은 “평창더위사냥축제가 3년 만에 재개최 되는 만큼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여름을 선사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평창백일홍축제 준비도 한창이다.

평창군은 9월6~12일 7일간 열리는 평창백일홍축제를 앞두고 백일홍 꽃밭 조성 및 관리 등 축제준비에 한창이다.

평창백일홍축제위와 기관·사회단체 회원 및 평창읍민 150여명은 지난 23일 백일홍 꽃밭 조성을 위한 작업으로 축제장 1만여㎡ 일원에 제초작업과 함께 백일홍 순자르기 작업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순자르기는 식물의 생장점을 잘라서 더 이상 위로 자라지 못하게 하여 원줄기에서 여러개의 가지와 꽃들이 생길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해서 해주는 작업으로, 순자르기를 해주면 꽃이 풍성해지고 더 많이 피게 된다.

이번 작업은 평창백일홍축제의 메인 축제장이라 할 수 있는 백일홍 꽃밭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백일홍은 9월초 만개해 다채로운 색깔로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가을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진택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올해 폭염과 습한 날씨로 백일홍 꽃밭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며 “성공적인 평창백일홍축제를 위해 앞으로 백일홍의 꽃 순자르기, 온도·물 관리, 병해충방제 등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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