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지사 "방위산업 육성방안 모색 필요해야" [경남브리핑]

박완수 경남지사 "방위산업 육성방안 모색 필요해야" [경남브리핑]

기사승인 2022-07-26 02:27:59
"방위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의 확실한 성장동력을 추진해야 됩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진행된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내 방위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박 지사는 "대한민국이 세계 8위 무기 수출국으로 눈부시게 성장했고, 국제적으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경남은 방위산업의 중심지자 앞으로 시장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협력해 방위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지역의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경남도는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민선8기 도정과제에서 4차산업혁명 기술과 방위산업을 접목한 민군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체계 구축을 비롯해 방산중소기업 기술개발, 수출 지원을 통한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을 계획하고 있다.

박 지사는 장목관광단지 등 관광지 조성을 위해 민간자본을 유치하게 되는 경우 웅동지구의 사례와 같이 기업에 수익이 되는 사업 외에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확실한 안전장치를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도민이 적기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창원권 외에도 지역별로 거점 병원을 지정하는 등 권역별로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석탄발전소 퇴출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LNG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지역민들의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 박 지사는 "LNG발전소, 수소에너지시설 등에 도민들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도민의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도정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에 대해 현장에 답이 있다"며 "청년‧여성 등 정책수혜자인 도민이 바라는 점을 파악해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앙부처에서 진행 중인 내년도 업무보고 자료를 면밀히 파악해 도가 챙길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고 새로운 정책과 국비사업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경상남도, 2차 한시 긴급생활지원금 추가 확대 지급


경상남도가 오는 8월부터 저소득층 1만 가구를 대상으로 2차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을 추가로 확대 지급한다.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은 최근 급격한 물가상승에 따른 저소득층의 생계부담을 완화하고 소비 여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지급하고 있으며 2차 지원금은 신규 책정자나 7월 지급명단 누락자에 대해서만 지급된다.

경남도는 긴급생활지원금 대상자 발굴에 행정력을 동원해 누락되는 저소득층이 없도록 최선을 다했으며 고물가로 고통받는 저소득층에게 즉각적으로 지급되도록 발빠르게 대처했다.


그 결과 1차 지원금은 현재 96%의 지급률을 달성해 13만 가구에 지급됐으며 이는 전국 평균 지급률인 93%보다 높은 수치로, 저소득층 생계 지원을 위해 경남도가 다방면으로 홍보하며 신청을 독려한 효과로 평가된다.

지원대상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를 수급받는 한부모가족 자격 보유 세대로 급여 자격과 가구원 수에 따라 최소 30만원부터 최대 145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된 금액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모두 사용해야 하며 지급일과 사용제한업종 등 저소득층 한시 긴급생활지원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거주지 시·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남도, 본격적인 폭염 대응 총력


경상남도가 장마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박완수 도지사 지시로 추진하고 있는 특별 폭염대책을 더욱 강화한다.

기상청은 지난 주말 장맛비를 끝으로 경남에는 사실상 올해 장마가 물러가면서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폭염특보가 장기간 유지되고 밤에도 기온이 크게 낮아지지 않아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경남도는 본격적인 폭염 시작에 따라 △폭염전담팀(T/F) 가동 및 상황관리 △폭염 취약계층 특별관리 △민간·공공사업장 폭염 예방 지도․홍보 △TV,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를 통한 도민 행동요령 홍보 △주말 특보발령 시·군 대비태세 점검 등 기존 추진하고 있는 폭염 예방활동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7월26일부터는 전 시군에 3차에 걸쳐 지원한 폭염대책 예산(16억7000만원)의 신속집행 여부를 점검해 필요 시 추가 예산지원을 검토하고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운영 실태를 함께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특히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과 사업장 야외노동자 등 인명피해 취약분야에 대한 현장대응을 강화해 인명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들도 가장 무더운 오후 시간대(오후 2시-5시)에는 농사일, 체육활동, 각종 행사 등을 비롯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휴식하며 물을 자주 마시는 등 건강관리에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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