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대전시의원, 지역화폐 사업평가와 여론 수렴 필요

이금선 대전시의원, 지역화폐 사업평가와 여론 수렴 필요

온통대전 유지 요청...시 재정 2천 500억 원 소요

기사승인 2022-07-27 00:16:13
이금선 대전시의회 의원이 26일 대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온통대전 유지'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의회.

이금선 대전시의회 의원(유성4, 더불어민주당)이 26일 제26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온통대전 사업평가와 여론 수렴'을 통해 존폐를 결정해 달라는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금선 의원은 "온통대전은 2020년 5월에 출범해 누적 가입자 약 65만명, 누적 사용액이 3조 3천억 원에 달하는 대전시민 공공서비스"라며 "시민 만족도 최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과적인 정책"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다음달부터 한도액 50만 원에 10%의 캐시백을 한도액 30만 원, 캐시백 5%로 축소해 연말까지 운영한다"며 "이는 폐지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따져 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의원은 "정부의 지원이 줄어들고, 앞으로 지원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에서 시 재정만으로 온통대전 캐시백 비용을 감당하기 부담스럽다는 점도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결론적으로 "온통대전이 가져온 지역 내 매출증대 효과, 사업체간 양극화 해소, 저소득층 소비지원 등 긍정적 효과를 생각한다면, 정부의 지원여부가 온통대전 혜택을 축소 또는 폐지할 절대적 요소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연 2천 500억 원이 소요되고 앞으로 시 재정만으로 운영되더라도 온통대전이 지속·유지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대전=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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