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대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천명 대를 기록했다.
28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53명 증가한 81만3487명으로 집계됐다.
집중관리 재택치료자는 155명이 추가돼 총 726명으로 늘었으며, 전체 재택치료자는 14537명이다.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28.5%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달서구 716명, 북구 548명, 수성구 539명, 동구 387명, 달성군 351명, 서구 148명, 남구 139명, 중구 110명 등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미만 8.5% 10대 12.9%, 20대 20.1%, 30대 14.2%, 40대 14.4% 50대 12.5%, 60대 이상 17.4%로 집계됐다.
경북은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0명 대를 이어갔다.
경북도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287명 발생해 누적 84만 99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968명)에 비해서는 681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발생 4245명, 해외유입 42명이다.
시·군별로는 구미 1,038명, 포항 868명, 경산 413명, 경주 365명, 안동 222명, 김천 203명, 영주 184명, 상주 131명, 칠곡 122명, 문경 117명, 영천 109명, 예천 98명, 울진 70명, 성주 61명, 영덕 48명, 의성 46명, 청송 41명, 영양 37명, 청도 35명, 고령 35명, 봉화 29명, 군위 11명, 울릉 4명이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1457명이 됐다. 재택치료자는 1만8971명이며 이 중 집중관리군은 1281명(6.8%)이다. 병상 가종률은 25%로 집계됐다.
대구‧경북=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