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우승자 중 종합기전 우승 경험이 있는 신진서 9단을 제외한 설현준 7단, 박종훈 6단, 박현수‧문민종‧현유빈 5단과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른 김범서 4단, 권효진 4단, 합천군 추천을 받은 제9회 대회 준우승자 이연 4단 등 8명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이날 진행된 8강 1경기에서는 며칠 전 막을 내린 제10회 하찬석 국수배 영재최강전 준우승자인 권효진 4단과 전년도 같은 대회 준우승자인 이연 4단이 맞붙어 이연 4단이 흑 2집반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8월까지 바둑TV 스튜디오에서 8강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자를 가려내는 이번 왕중왕전은 오는 9월 합천에 마련되는 특별대국장에서 결승이 열릴 예정이다. 본대회는 승단점수에 포함이 되는 공식기전으로 우승자에게 8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3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모든 경기는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합천 황매산 철쭉과 억새 사이(관광휴게소) 전 세계 169개국 공관 전시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28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에서 합천 황매산 ‘철쭉과 억새사이(황매산 관광휴게소)’를 KOREA 7월호에 대대적으로 홍보했다.
월간 KOREA는 한국정부의 대표 홍보간행물로 건물, 인물, 음식, 음악 등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며 전 세계 169개국 공관에 전시되는 기록물이다.
이번 7월호에 선정된 철쭉과 억새사이는 ‘Rethinking the Tourist Rest Area’라는 주제로 한국의 대표 관광지 황매산의 관광휴게소를 소개하며 전 세계인들에게 건물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건축 시작부터 함께한 박상용 연구사는 “황매 평원의 철쭉과 억새의 훌륭한 자연경관과 이를 거스르지 않은 건축물의 조화, 특히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동참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공공장소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은 “우여곡절이 많았던 건물이 시간이 흐를수록 빛을 발해 기쁘다.”며 “앞으로 전세계인의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합천=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거창군, 감악산 해발 900고지 전망대 미디어파사드 운영
거창군은 감악산 항노화웰니스체험장 전망대 사면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를 8월부터 운영한다.
미디어파사드는 미디어 영상 전사 기술 등을 활용해 건축물의 벽면을 아름답게 꾸미는 미디어아트로, 건축물의 벽면(面·파사드) 등을 매개물로 사용하여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이다.
작년에 운영을 시작한 미디어파사드는 올해 콘텐츠 개선 및 추가 사업을 실시해 전년 보다 더 선명한 영상물과 충실한 내용으로 매일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보여지는 영상물은 총 4종류로 감악산의 사계절, 화려한 미디어아트, 고흐 등 미술작품, 군정 홍보 영상이다.
거창군은 미디어파사드 운영 외에도 항노화웰니스체험장의 화훼단지에 아스타국화, 구절초 등의 화초류를 식재하는 등 9월 말 개최 예정인 제2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거창군, 온라인 수출상담회서 180만 달러 MOU 체결 성과
거창군은 28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해 거창군 농특산물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80만 달러 MOU 체결을 했다.
수출상담회는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등 8개국 18개사의 해외바이어와 관내 기업 17개 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 상담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거창 사과, 샤인머스캣을 비롯해 사과즙, 곡류가공품, 부각 등 거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생산하는 관내 수출업체와 해외바이어 사이에 46회의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거창군에서 새로운 전략 시장인 몽골 시장 개척을 위해서 국내 수출업체인 ㈜가온에프앤비를 초청해 대면방식으로 세부 상담을 병행하기도 했다.
이번 상담회 결과 가지리사과영농조합법인이 중국과 사과즙 100만 달러, 거창한거창조합공동사업법인이 몽골 수출업체와 사과 및 샤인머스캣 50만 달러, 농업회사법인 ㈜힐링팜이 캐나다와 30만 달러의 MOU를 체결하며, 총 180만 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거창군은 미국 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미국 내 한국 농식품 최대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인 울타리USA를 비롯한 몽골 수출전문업체인 ㈜가온에프앤비와 수출입 활성화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해 수출시장 다변화의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에서 참석해 수출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수출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수출지원시책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자 하는 우리 수출업계에 든든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민선 8기 임기 동안 활발히 해외마케팅을 추진해 거창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이승화 산청군수 피서지 물놀이장 안전점검
산청군(군수 이승화)은 물놀이 관리지역 내 안전시설물과 위해요소 개선을 위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단은 인명구조함과 물놀이표지판, 구명조끼, 구명환 등의 설치·관리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안전 위해 요소에 대해서도 확인했다.
또 물놀이장 생활방역수칙 준수를 위한 홍보 현수막 게시 여부 등을 점검했다.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의 현장 근무 시 어려움을 듣는 한편 지도·격려를 했다.
점검에 나선 이승화 군수는 “우리 산청군은 지리산과 경호강 덕천강 등 아름다운 산과 계곡이 많아 피서철 많은 인파가 몰린다”며 “물놀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펼치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산청=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연암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물레방아의 발원지 안의로 오세요!
함양연암문화제위원회(위원장 이창규)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안의면 오리숲 일원에서 ‘제19회 함양연암문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9회째 개최되는 함양연암문화제는 조선후기 새로운 시대사상으로 등장한 실학사상의 한 조류인 북학 사상을 선도한 북학파의 영수였던 연암 박지원 선생이 1791-1795년까지 안의현감으로 봉직하면서 백성을 구휼하고자 했던 이용후생의 정신과 그의 실학사상을 재조명하고 기념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연암 역사 ○․×퀴즈대회, 연암 실학 학술대회, 연암부임행차, 연암문화제 안전기원제, 열녀 함양박씨전 퍼포먼스, 함양군민 노래자랑, 나는 가수왕 선발대회, 연암별빛콘서트, 글짓기 및 미술 공모 작품 시상 및 전시 등 방문객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추억거리를 선물할 계획이다.
식전 행사로 로는 안의주부풍물패와 안의색소폰 동아리 공연과 행사장 주변 금호강에서는 세계챔피언 박진민 선수가 이끄는 플라이보드 쇼를 선보여 시원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조문식씨의 사회로 별사랑, 박주희, 최정후, 후니용이 등이 출연하는 연암별빛콘서트도 열린다.
안전기원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초헌관), 정우석 안의면장(아헌관), 반남박씨 박찬왕 문중대표(종헌관) 등이 참석하여 연암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행복안의봄날센터에서는 27일 오전 11시 연암실학 학술대회가 열려 성균관대 한문학과 김영진 교수가 ‘안의 현감 시절 박지원 선생의 행적과 문학작품’ 이라는 주제로 그의 업적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함양연암문화제 축제위원회 관계자는 “함양연암문화제가 연암 박지원 선생의 실학 정신을 되새겨 보는 소중한 기회이자 산 교육의 현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함양용추아트밸리, 갤러리서 즐기는 콘서트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주는 작은 음악회 ‘낭만콘서트’가 함양용추아트밸리(이사장 박유미)에서 열려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침체됐던 공연 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 음악회는 2년 전 산청으로 내려와 활동하고 있는 가수 김문규 씨와 서상에 살고 있는 박정섭 씨가 ‘자연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 밤 7시 용추아트밸리에서 야외공연으로 진행한다.
지난 23일 열린 첫 번째 공연은 비로 인해 실내에서 이뤄졌다. 이날 음악회는 입소문을 듣고 온 지역주민 20여명이 가수들의 열창에 환호하며 하나가 되는 흥겨운 한마당이었다.
공연은 주로 7080세대의 애창곡과 김문규씨의 자작곡 ‘아픈 사랑’ 등의 노래로 관객과 가까이에서 감성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3년 전부터 용추아트밸리를 이끌어온 박유미 이사장은 “소외된 지역문화를 살리고 자연과 함께 호흡하며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우연히 이들의 공연을 보고 적극 추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함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