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동천변 저류지에서 ‘응급배수 현장기동 훈련’을 실시했다.
29일 순천시에 따르면 ‘배수 현장기동팀’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응급상황 발생시 침수현장으로 긴급출동하여 신속대응하는 팀으로, 순천시 7개 관계부서 23명의 직원으로 구성·운영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 현장기동팀은 도로·주택·농경지 등 각종 침수상황을 가정, 출동부터 양수기 설치·작동, 응급배수, 부대작업 및 주변정리까지 실제상황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배수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시는 매년 실제와 같은 모의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능력을 키우고, 예고없이 발생하는 자연재난에 대한 상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경만 순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어떤 상황에서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일류순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순천=전송겸 기자 pontneuf@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