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완 김천 감독 “선수단 의지 있어 희망이 보여” [K리그]

김태완 김천 감독 “선수단 의지 있어 희망이 보여” [K리그]

기사승인 2022-07-30 21:32:36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완벽하진 않았지만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어 희망이 보였다.”

김태완 감독이 이끄는 김천 상무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리그) 2022’ 25라운드 수원 삼성과 원정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앞선 2경기에서 연패를 당한 김천은 연패는 끊어냈지만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10위(승점 23점)에 머물렀다. 

경기가 끝난 뒤 김 감독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라면서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줘서 고맙게 생각한다. 잘 회복해서 좋은 경기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김천은 휴식기 동안 태백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성과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 감독은 “70% 정도 나왔다고 생각한다. 완벽하진 않았지만 하려고 하는 의지가 있어 희망이 보였다”고 대답했다.

김천은 이날 경기에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E-1)’ 일본전에 주축 선수들이 모두 차출돼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했다. 공격수 조규성은 일본전에서 허벅지 타박 때문에 엔트리에서 아예 제외됐다.

김 감독은 “태백 전지훈련을 했던 선수 위주로 준비해서 내보냈다”라면서 “대표팀 선수들은 팀에 도움이 되는 건 분명하지만 분위기상 늦게 나오거나 기회를 못 준 것도 있다. 다음 경기에선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며 날카로운 슈팅 등 좋은 경기력을 펼친 이영재에 대해서는 “팀의 리더로서 잘해주고 있다. 전역이 내년 6월이다. 올해까지 열심히 잘해줘야 한다”고 기대했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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