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 보수 진영이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고 진보 진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동훈 장관(13%),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9%)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정치성향 별로는 보수층에서 한동훈 장관(23%)이 오차범위 안에서 다른 인물들보다 앞섰다. 이어 오세훈 시장(17%)은 홍준표 시장(14%)을 근소한 차이로 넘었다.
정당지지도 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32%가 한동훈 장관을 지지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24%), 홍준표 시장(13%), 이준석 당대표(10%) 순이었다.
‘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는 이재명 의원(41%)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낙연 전 국무총리(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순이었다.
정치성향 별로는 진보층에서 이재명 의원이 62%의 적합도를 기록해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13%), 김동연 지사(7%), 심상정 의원(4%)이 기록했다.
정당지지도 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72%가 이재명 의원을 지지했다. 이어 이낙연 전 총리(12%), 김동연 지사(7%)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ARS 자동응답조사(RDD무선 100%)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서치뷰 혹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