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언론과 접촉 시도…“지선 패배 책임 통감” [쿡 정치포토]

이재명, 언론과 접촉 시도…“지선 패배 책임 통감” [쿡 정치포토]

李 “지지자들 소통장으로 나왔으면”
일정 시간 지나자 질문받지 않고 자리서 일어나

기사승인 2022-08-03 11:12:24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사진=안소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다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를 앞두고 자신을 향한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했다. 그는 마이크 상태를 점검하는 등 상대적으로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마이크 상태를 점검하며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그는 지방선거에 대한 책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전적으로 제 책임이 크다”면서도 “아직도 (저를 지지하는 분 중에) 뉴스와 신문을 못 본다는 분들이 계신다. 그분들이 소통장으로 나오시게끔 지선에 참여한 이유도 있다”고 답했다.

약 30여분이 지난 후 사회자는 시간이 다 됐다며 기자들의 질문을 더는 받지 않았다. 이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가려 하자 몇몇 기자들은 추가로 질문이 있다고 외쳤지만 이 의원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은 채 간담회장을 빠져나갔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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