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건설 총력

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건설 총력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현안·국비사업 20건 건의
권성동, 충청권 광역철도, 조치원역 KTX정차 협의 중

기사승인 2022-08-03 22:31:30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예산정책단과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등 충청권 시⋅도지사가 3일 대전시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국정과제로 채택된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조치원역 KTX정차,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조기건설 등 굵직굵직한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섰다.

최 시장은 충청권 주요 현안사업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3일 대전시청에서 개최된 충청권 시·도와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했다.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권성동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장, 양금희 원내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4개 시·도지사(대전, 세종, 충남·북)가 함께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 세종시당에서는 류제화 세종시당위원장과 선기운 세종시당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주요 현안과제와 내년도 정부 예산안 반영을 추진 중인 국비사업 총 20건을 건의했다. 

특히 지난달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된 만큼 위치와 규모 등 제반 사항을 조속히 확정하고, 기본계획 수립, 설계 등 준비를 위한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최민호 시장은 "대전 세종 충북 광역철도 건설 사업은 대통령의 공약 사업이고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 현황 과제 중에는 세종 시민들이 무주택자가 많다"며 "청약 시 지역의 공급 비율이 60%밖에 되지 않아 밀리고 있다며 80% 까지 상향해 줄 것"을 제안했다. 

더불어 최 시장은 "지난달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시정4기 비전인 ‘미래전략도시 세종’ 개념이 국정과제로 최종 확정되는 등 국가 미래를 선도해 나갈 세종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라며 “특정 지역을 독자적인 과제목표로 제시한 곳은 세종시가 유일한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3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이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 전체의 발전을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권 원내대표는 “세종은 정주여건 개선과 규제 완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수도권 전철 연장 등 교통 기반을 확대하고 불필요한 규제 철폐를 통해 자족기능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조치원역 KTX정차와 행복도시 예정지역에 대한 3중 규제 해제는 국토부와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말하며 “세종보 존치(담수) 방안 마련은 환경부에 이미 요구를 했고 환경부도 긍정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화답했다. 

권성동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 그리고 각 시⋅도 당 위원장이 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명정삼 기자.

한편, 권성동 원내대표 등은 이날 협의회 개최에 앞서 정진석 국회부의장, 최민호 시장과 함께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를 찾아 건립 추진현황 등을 공유하고 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세종=명정삼 기자 mjsbroad@kuk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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