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휴일에도 5000명대의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국내감염 5847명, 해외유입 46명 등 총 589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날보다 172명 증가했으며, 토요일 기준으로는 오미크론이 대세였던 지난 4월 3일(6297명) 이후 18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북의 누적 확진자도 88만 8818명으로 올라갔다.
지역별로는 포항(1167명)과 구미(1105명)가 닷새째 네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경산 711명, 경주 510명, 김천 368명, 안동 345명, 영주 303명, 칠곡 197명, 상주 189명, 문경 151명, 영천 150명 등 23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의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국외감염 제외)는 5118.4명이며, 현재 격리중인 확진자는 3만 6197명이다.
직전 주 대비 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는 1420명, 격리자는 1만 1845명 각각 늘어났다.
병상가동률은 일주일 전 28.7%에서 38.1%로 올라갔다.
경북은 현재 중증 병상 37개소, (준)중증 병상 67개소, 중등증 병상은 7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일주일전에 비해 9235명 늘어난 3만 1105명이며, 예방접종률은 1차 87.6%, 2차 86.7%, 3차 65.7%, 4차 12.2%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