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비대위 출범 위한 전국위 소집…투표 진행 중

與, 비대위 출범 위한 전국위 소집…투표 진행 중

서병수 “윤 정부 성공 위한 대안 제시해 달라”
권성동 “당 안정 위해 전국위원 결단 필요”
ARS 투표 결과 오후 12시께 나올 예정

기사승인 2022-08-09 10:34:59
국민의힘 제3차 전국위원회가 9일 국회 본관에서 개의했다.   사진=윤상호 기자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소집했다. 서병수 전국위 의장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조속히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9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 인사말에서 “당헌개정안과 비대위 임명안은 당과 윤석열 정부가 처한 상황이 비상상황이라는 인식하에 조속한 시일 내에 집권여당으로써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정적으로 국정운영 뒷받침 위해서는 당헌‧당규상 적법한 절차를 걸쳐서 마련해야 한다”며 “전국위가 당 화합과 윤 정부 성공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위 비공개 전환 후 기자들과 만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본인 정치와 진로를 위해서 가처분 신청하는 법적 대응은 자제하고 당을 위해서 선공후사 하는 자세를 갖추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권 대행 역시 이날 열린 전국위 인사말에서 “당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전국위원이 결단 내려야 한다”며 “당 내부 문제로 더는 낭비할 시간은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이 민생 위기 극복과 국정 동력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전국위는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상정 안건 찬반 여부에 대한 ARS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투표 결과는 오후 12시께 나올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 sangh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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