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부터 ‘제주 살기’까지…편의점 ‘이색 추석선물’

전기차부터 ‘제주 살기’까지…편의점 ‘이색 추석선물’

기사승인 2022-08-10 10:13:49
GS25
다음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편의점 업계가 본격 선물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 상품은 물론, 희소성 있는 이색 상품과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GS25는 희소성 있는 상품을 선호하는 최근 소비 트렌드와 ‘엔데믹’ 등을 고려해 추석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물가 안정 취지로 사전 예약 구매 할인 혜택 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와인으로 불리는 명실상부 최고급 와인 ‘DRC로마네꽁띠2017’와 ‘돔페리뇽’ 샴페인, 빈티지 와인 등 프리미엄 주류 선물 세트를 출시했다. 가격대는 수천만원에 달한다. 올해 최고의 인기 주류인 ‘원소주’도 단독 추석 선물세트로 내놓는다.

엔데믹 이후 급증한 여행 수요에 맞춰 ‘제주 살기’ 상품도 등장했다. ‘제주 한달 살기’ 기준 1박에 7만9000원꼴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 GS25가 한화리조트와 협업해 내놓은 차별화 상품이다.

CU
CU는 실속형 상품부터 프리미엄 선물세트까지 폭넓은 가격대의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3채나 판매된 이동식 주택을 올해는 멤버십 앱 포켓CU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외부 구성에 따라 단층 1560만원, 복층은 1830만원에서 2265만원까지다.

식테크(식물+재테크)족을 위한 명품 식물들도 한정 판매한다. 또 지난 설 업계 최초로 선보인 +1 선물세트 기부 캠페인을 이번 추석에도 진행한다.

고물가 시대에 실용성 높은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이 늘어날 것을 고려해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을 예년보다 40종 가량 늘렸다.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도 집에 머물면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홈족’을 겨냥해 닌텐도 스위치 게임기와 런닝머신 등을 준비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명품 및 프리미엄 상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마련했다. 물가 상승으로 지갑이 얇아진 고객들을 고려해 가성비 선물 세트도 내놓는다.

이마트24는 전기차와 전기 바이크, 전기 자전거 등을 추석 선물로 선보인다. 전기차 전문업체 디피코와 손잡고 출시한 초소형 전기 트럭 2종과 전기차 등은 이마트24 매장에서 카탈로그를 보고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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