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민들이 배우로 깜짝 변신해 웹드라마에 출연, 눈길을 끌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2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하나인 '나는 배우다' 1차 간담회가 지난 9일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나는 배우다'는 공모전·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군민들이 참여하는 웹드라마 제작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영덕형 레시피 공모전인 '영덕배 쩝쩝박사 선발대회(6명)'와 군민 배우 오디션인 '나는 배우다(5명)'를 통해 선발된 군민들이 참여한다.
레시피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자미 영양밥'을 포함한 6개 레시피는 웹드라마 소재로 활용된다.
군민 배우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군민 배우 5명은 조연배우로 출연한다.
웹드라마는 14~19일까지 영덕군 일원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군민 배우 오디션 심사위원인 박수민 감독은 "영덕군민들의 열정과 연기력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 진행될 촬영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완성된 작품은 웹드라마·단편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라고 했다.
영덕=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