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행안부,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서둘러라”

한덕수 “행안부,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서둘러라”

집중호우 대처 점검 및 코로나 중대본 회의서 직접 언급
“코로나19 원스톱 검사·진료 강화 방침” 

기사승인 2022-08-12 09:00:03
한덕수 국무총리.   사진=임형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집중호우) 피해지역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12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행정안전부와 각 지자체에게 각별한 당부를 전했다.

그는 “정부는 피해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신속한 복구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피해지역 지자체는 신속히 피해조사를 마무리해 주시고, 행정안전부에서는 선포 기준에 충족되는 지자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절차를 최대한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와 결합해 열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점검도 진행됐다.

한 총리는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재원 중인 중환자 수가 450명을 넘어서는 중이고, 병상가동률도 50% 수준으로 높아졌다”며 “한곳에서 코로나19 검사·처방·진료를 진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과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등에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고령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원스톱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으로 고령자 등 고위험군이 원스톱 진료기관을 이용할 때 방문예약을 통해 우선적으로 검사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택치료자 대상 24시간 비대면 진료를 하는 의료상담센터도 운영 상황을 정기 점검해 미흡한 기관은 지정을 해제하겠다”고 부연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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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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